이불 밖으로 나오고 싶지 않은 최강 추위가 찾아온 주말이였지만
여기저기 얼음썰매장이 개장한단 소식에 '추위가 모에요??' 하는 준이 데리고 출동,,

집에만 있긴 답답하기도 하고,
혈기넘치는 준이 에너지 발산을 위해 나오긴 했는데..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바람을 맞아보니
강추위 한파란 말이 완전 실감
완전무장 하고 나왔음에도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이 얼어버릴꺼 같더라구요..

근데 이게 '겨울이지'
이 찬 겨울바람이 싫지만은 않았어요

바람 쐴 겸 나왔으니
목계나루터 강바람 실컷 원 없이 제대로 맞고 왔네요..^^





1월23일 토요일 개장한 목계나루 얼음썰매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썰매 대여료는 2천원

썰매장 옆 비닐하우스에서 간식거리도 팔고, 썰매도 대여해주더라구요..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연만들어 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체험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에요

준이네도 시간대가 맞아 추위도 피할겸 연 만들기 체험하러 체험관으로 향했지요

방패연과 가오리연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방패연 만들어 볼 기회가 많지 않으니
준이네는 방패연 선택!!

선생님 설명듣고 열심히 만들어 완성..
근데 너무 쎈바람에 날려보는건 다음으로 미륐어요

아쉽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니...

목계나루 얼음썰매장 매점의 메뉴참고하시라고 한장 찰칵!!
추위에 많이들 들어와서 간식 먹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따끈한 어묵이 인기~~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러 나오셨지요
이 추위에도 꿋꿋이 아이들 썰매 끌어주는 아버님들.. 정말 멋찐아버님들이세요..


준이네는 너무 추워서 강배체험관에서 연만들기 체험 후 얼음썰매장 한번 휙~휙~ 둘러보고 컴백했는데. 다음 주에는 날이 풀린다니 그때 다시 출동할려구요..


눈썰매, 아이스링크 스케이트, 얼음썰매까지 겨울놀이 3종 세트가 모두 개장!!
이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맘껏 즐기는 일만 남았어요..
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겨울~~


겨울놀이 가득하고, 인심이 살아있는 충주가 정말 좋은 오늘이에요 ^^